23. 5. 6(토)
속초의 아침은 비로 시작이다
내가 민감한건지 뭔지..
새벽에 빗소리 몇번 깻다
비가 많이와 뭘해야 하나
눈뜨자마자 폭풍 검색을 해봤더니..
속초 시승격 60주년을 기념
가정의달 특별전시가 있었다!
(5.4~5.19 작성일 기준 이미 끝났다)
나는 문화예술과는 약간 거리가 멀어
작품 같은 것들을 잘 몰라서
보러 다니는걸 즐겨 하지 않는다
근데 이번 작품은
와~라는 소리가 절로 나오면서
정말 재밌게 본 작품으로
나중에 또 전시회 개최하면 보고 싶었다
강원 속초시 번영로 155 속초문화예술회관
입구초입
비가 많이 와서 그런가
손님이 우리밖에 없어서
마음 편하게 구경하고
사진 찍었다
작가 이름은 테디 보더로
철사를 이용해서 음식과 사물에
팔다리를 붙여 인격화된 케릭터를 창조하는
사진작가라고 써있다
작품들을 봐보자
요 작품의 경우
만드는 과정이 함께 상영되고 있었고
야미와 함께 처음부터 끝까지
만드는 과정을 지켜봤다
아무생각 없이 봤을땐 몰랐는데
영상을 보니까 계란 위에 하얀게
물이 뜨거워서 생긴 김이였다
급하게 실내 데이트 장소를 찾았는데
정말 마음에 드는 곳을 찾아서
만족 스러웠고
추후 이 작가 전시가 나오면
야미와 함께 또 보러 가기로 했다
강원 속초시 중앙로 129번길 35-16 장터순대국
성공적인 오전 일과를 마치고
11시 좀 넘어서 우리는 감자옹심이가
맛있다는 가게로 향했으나..
대기줄이 엄청 많아서 포기하고
순대국으로 발길을 돌렸다
띠로리....
여기도 줄많어 젠장...
어쩌겠어 기다려야지..ㅋㅋㅋ
가게 안에가서 예약을 하고 밖에서
30분정도 대기하고 입장했다
대부분 테이블들이
순대국, 오징어순대, 아바이순대를
먹고 있어서 이건가 싶어서
우리도 이걸로 주문했다
메뉴판을 제대로 안봐서 몰랐는데
순대국이 하나만 나오는 거였다
그래도 직원분께서 공기밥을
서비스로 주신다고 했다
근데 밥 안시키고
저거만 야미랑 나눠먹었는데
충분히 배가 불렀다
따끈따끈 허이
아주 맛지군
사진을 찍진 못했지만
요기 사장님이 피규어, 레고를
좋아하시는 건지
경품을 주려고 하는 건지
피규어, 레고가 많았다
그리고 3만원이상 음식을 먹으면
가게 문 앞에서 뽑기를 할 수 있는
코인을 1개 주신다
상품으로 피규어, 레고 등 많았지만
우리는 그냥 아아 당첨되서
그냥 버리고 왔다
속초중앙시장 이용할때
주차장의 경우는
속초시 금호동 488-408
공영주차장을 이용하면 저렴하고
시장 이용시 할인권을 주는데
2장까지 사용 가능하다
우리는 모르고 3장 받아 와서
하나는 버리게 됐다
※ 주차 꿀 TIP ※
우리는 빨간노선으로 오고 있었는데
빨간선 한참 뒤부터 차는 이미 막혀 있었다
차라리 다른곳에 주차해야겠다 싶어서
옆차선으로 쭉 와서 파란선을 따라
가다보니 후문을 발견하게 됐다
후문쪽은 정문에 비해 차량이 많이 없어서
많이 기다리지 않고 진입하여
곧바로 2층으로 올라갔다
빨간선 정문으로 진입을 하더라도
주차장 안에서 자리가 없는경우
2층 올라가는 곳까지
가는 경우까지 생각해보면
후문쪽을 발견해서 간건
행운이였다
빨간선에서 부터 기다리면서
주차까지 했다면
족히 3~40분 정도는
더 허비했을거 같다
혹시 이 글을 읽으신 분들 중
공용주차장 이용하시게 됐을 때
차가 너무 많다면 후문 이용 추천드린다
강원 속초시 번영로105번길 13 설악젤라또
우리는 식사 후 속초카페거리를 갔다
바다정원 카페를 갔는데
베이커리와 함께 커피 파는 곳인데
가격이 너무 깡패라 그냥 나왔고
까사나폴리아 앞쪽에 차를 세워두고
바다를 보며 휴식을 취하다가
젤라또를 먹으러 갔다
설악젤라또 메뉴판
인테리어가 이쁘게 잘되어있다
옆에 요렇게 생긴 테이블이 있다
아이스크림 올려놓고 사진
많이들 찍는거 같다
음 아이스크림은...야미가 사와서
라벤더 바닐라 딸기였나 메뉴 기억이 안나지만
맛은 있었다
강원 속초시 중앙시장로 110-8 감나무집감자옹심이
매주 화요일 휴무
월수목금토 10:00~18:20
18:00 라스트 오더
(14:30~17:00브레이크타임)
일요일 10:00~14:30
14:10 라스트 오더
여기는 야미 친구가 소개해준
맛집이여서 오게 되었다
점심에 왔을때 사람이
너무 많아서 실패하고
브레이크타임 끝나기 전에
미리 와서 줄서서 입장 했다
메뉴는 단일메뉴로
감자옹심이 하나 뿐이다
그래서 음식이 금방금방 나오고
순환이 빠르다
감자옹심이는 수제비라고
생각하면 된다
나는 수제비를 좋아하지만
줄까지 서가면서 먹고 싶을 정도로
확 맛있는거는 못느꼈지만
일반수제비와는 맛이
확실히 다르고 맛있긴 했다
강원 속초시 조양동 속초해수욕장
배가 터질지경까지 먹고
소화시킬겸 3년전에 왔던
추억을 되새겨 보고자
속초해수욕장을 왔다
해수욕장 입구쪽에 이녀석들
3년전에도 있었던거 같은데
아직도 자리를 잘 지키고 있다
3년전과 변한것이 있다면
바로 저 관람기구 이다
3년전엔 없었는데 생겼다
온긴에 한번 타볼까 했지만
기상상황으로 인해
당일날 운영을 하지 않아
탈수가 없었다
집에 가기 전 공영주차장 옆에
오락실이 있어 야미와 함께
비비탄총 쏘기를 즐기고
쪼만한 인형하나 받았다
우리는 하루를 마무리 할
술안주를 사기 위해 다시 시장에 들렀다
야미는 속초샌드 먹어봐야 한다며
사진을 찍어놓았다
속초샌드 맞은편에 있던 가게인데
안에 고기가 들어가 있는
뚱삼겹이라고 했던거 같다
생각보다 괜찮았다
새우와 꽃게와 함께
두번째 밤 안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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